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빌 트릴로니 (문단 편집) === 평상시의 예언 === 일단 작중 등장 인물들은 시빌 트릴로니가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평을 대부분 하고 있다. 호그와트 점술학 교수로서의 자질은 어느 정도 있을 지언정, '대예언자 카산드라 트릴로니의 고손녀'라는 위상에는 걸맞지 않는 돌팔이 예언가라는 평. 그녀가 무의식 중엔 마법사 사회에 큰 영향을 준 예언을 두 차례나 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덤블도어와 해리 포터도 어디까지나 무의식 중에 그런 예언이 나오는 것이지 일상적인 예언은 별 가치가 없다는 인식을 내비쳤다. 실제로 해리는 트릴로니에게 몇차례 '교수님이 예언가라면 그정돈 알아차려야 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은근슬쩍 꼽(?)을 준 경우도 꽤 된다. 하지만 작중 등장인물이 아닌 독자 입장에서 보자면 기묘하게도, 실제 트릴로니가 작중에서 한 예언들을 하나하나 잘 살펴보면 '''거의 다 적중했다'''. 이것은 눈이 빙빙 돌아가고 굵고 낮은 목소리로 무의식 상태에서 한 예언뿐만이 아니라, 평상 의식상태[* 수업시간에서 떠든 말 등등.]에서 한 예언도 그렇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팬덤에서는 그녀가 정말로 돌팔이인가에 대해 논의가 많이 오간다. 설정상 시빌 트릴로니가 [[카산드라]] 트릴로니의 고손녀라고 나오는 걸 봐서는 '''그리스 신화의 카산드라'''의 요소를 차용한 설정일 수도 있다. 그리스 신화의 카산드라는 분명한 예지 능력을 갖고 있으나 동시에 '''그 누구도 그 예언을 믿어주지 않는 저주'''에 걸려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설정을 차용하였다면, 시빌 트릴로니는 평상시에도 예지 능력을 갖고 있으나 주변의 그 누구도 그 예언을 믿어주지 않으며, 심지어는 시빌 본인조차도 자신의 예언 능력을 믿지 않는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덤블도어가 작중에 분명히 트릴로니가 예언을 주도적으로 할 능력이 없다고 언급을 했으므로[* 실제로 면접 자리에서 실망하고 채용하지 않으려고 했었다. 볼드모트에 대한 엄청난 예언을 그 자리에서 해버리는 바람에 상황이 바뀌었을 뿐.], 아래에 한 예언들은 우연 내지는 작가가 의도한 소소한 작품 속 재미 정도로 해석하는 게 맞다. 트릴로니는 취임 후 매 학기마다 학생들의 비참한 죽음을 예언했다고 언급이 되는 만큼, 트릴로니가 한 '일상적인 예언' 중에서도 작중 확실히 언급된 것 외에는 거의 다 틀렸을 것이다. 원래 다른 창작물에서도 돌팔이 예언가가 한 예언이 작품 내에서는 허튼소리 취급받지만 외적으로 보면 의외로 끼워맞춰지는 묘사는 흔하다. >'''Sybill : "I was saying, dear child, it is obvious that you were born under the influence of Saturn."''' >시빌: 얘야, 네가 [[토성]]의 불길한 영향 아래 태어난 게 틀림없다는 말을 하고 있었단다. > >'''Harry : "I'm sorry... under the influence?"''' >해리: 뭐 아래[* 영어 원문(under the influence)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라는 중의적인 의미가 들어간 농담이다. 즉, '토성의 불길한 영향'말고도 '새턴을 마시고 취한'이란 해석도 가능하다. 비슷한 사례로 [[존 카사베츠]]의 '영향 아래에 있는 여인'가 있는데 이 영화 원제는 A Woman Under the Influence로, 작중에서도 알콜 중독 증세를 보이는 여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에서 태어났다고요? 잘 못 들었어요. > >'''Sybill : "The Saturn, dear, the planet Saturn! Obviously I said that at the time of your birth toward into the sky Saturn proof your black hair...to moderate stature...the tragic loss of the younger years of your life... I'm right when I'm saying that you were born in the middle of winter?"''' >시빌: 토성 말이야, 얘야. 토성이라는 행성![* 위의 농담과 결부하면 시빌이 해리가 술 이름으로 착각한줄 알고 '행성' 토성임을 정확하게 정정해주는 것이다.] 네가 태어나던 순간 토성이 천상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던 게 틀림없다는 말을 하고 있었단다... 새까만 머리카락이며... 적당한 키... 그토록 어린 나이에 겪은 비극적 상실... 너는 한겨울에 태어났을 것 같구나, 얘야. 맞니? > >'''Harry : "No, professor, I was born in July."''' >해리: 아뇨. 전 7월생인데요. * 토성의 영향 트릴로니는 해리를 두고 토성의 영향 아래 태어났다고 말하며 1) 새까만 머리카락, 2) 적당한 키, 3) 어린 나이에 겪은 비극적 상실, 4) 한겨울에 탄생했음을 점치는데, 1~3번은 대충 맞지만[* 작중에서 해리는 딱히 키가 크다거나 작다는 언급이 없다. 그래서 그냥 그 나이 또래 평균 수준으로 추정된다. 다만 영화판 배우인 [[대니얼 래드클리프]]는 키가 165cm 정도로 오히려 단신에 가깝다.] 생일 부분은 완전히 빗나갔다. 그러나 해리는 당시 [[볼드모트]]의 영혼이 들어간 [[호크룩스]]였으며, 볼드모트를 대상으로 예언을 적용하면 잘 들어맞는다. 즉, 시빌 트릴로니는 '''해리 포터가 아닌 해리에게 담긴 볼드모트의 영혼'''을 보았던 셈. 볼드모트는 1) 검은 머리, 2) 적당한 키[* 다만 볼드모트는 톰 리들이라 불리던 학생 시절 키가 상당히 큰 편이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그래도 또래에 비해 특출나게 큰 게 아니었으면 그냥 적당한 축에 넣을 수는 있다. 더 중요한 건 사실 앞의 3개는 예언보다는 해리에 대한 정보 중 거의 누구나 다 아는 것들을 읊었을 뿐이라는 것. 참고로 볼드모트/리들을 맡은 배우들도 2편에서 톰 리들을 맡은 크리스천 콜슨이 175cm 정도의 중간 키인 것을 제외하면 성인 볼드모트를 맡은 [[랄프 파인즈]]나 6편 혼혈왕자에서 톰 리들을 맡은 프랭크 딜레인은 모두 키 180cm 이상의 장신이다.], 3)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짐, 4) '''12월 31일에 태어났다는 것'''까지 '''모든 조건을 충족'''하며, 12월 31일생은 점성술에서 [[염소자리]]에 해당하는데 '''염소자리의 수호성은 토성'''이므로 토성의 영향 아래 태어난 것도 맞다. * 해리 포터는 곧 죽을 것이다/고통스럽고 끔찍하게 죽을 것이다/목숨이 위험하다. 이 또한 해리 포터에게 달라붙어 있던 볼드모트의 영혼을 보고 내뱉은 예언이라고 하면 틀림없는 사실이다. 실제로 해리에게 있었던 볼드모트의 영혼조각은 끔찍하게 죽었다. 7권에서 해리가 죽고 난 후 킹스 크로스 역에서 해리와 덤블도어가 얘기하는 장면에서, 완전히 산산조각난 "볼드모트의 영혼의 조각이 매우 끔찍하고 애처롭게 끙끙댔다"는 언급이 있다.[* 영혼 외의 세속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볼드모트는 오랜 세월 동안 세운 계획이 철저히 부서지며 패배를 맞이했고, 자신이 오랫동안 죽이기를 원했던 [[해리 포터|인물]]에게 굴욕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해리 본인에게도 적용되는 예언인데, 볼드모트가 죽기 전까지 해리는 4권 말부터 쭉 줄기차게 죽음의 위기를 겪으며 7권 마지막에서 해리는 '''정말로 한 번 죽는다. 게다가 살인 저주에 맞은 자리는 세게 얻어맞은 것 마냥 아팠다고 서술하는 것으로 보아 고통스러웠던 것 또한 맞다'''. 정확히는 볼드모트의 영혼조각만을 부순 것이지만 그 충격으로 해리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다녀왔다. 참고로 해리가 엄브리지와 마법 정부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을 때는 울면서 해리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거라고 했는데, 이건 정황상으로는 해리가 고마우니까 빈말을 한 것이지만 이 문단에서 설명하는 대로라면 이 역시 맞아떨어진 예언이라 할 수 있다. * [[리머스 루핀]]이 오랫동안 우리들 곁에 있지 못할 것이다. '우리들 곁에 있지 못하다'라는 말은 꼭 죽는다고만 해석할 수는 없어서, 루핀이 얼마 후 교수직을 사임하고 [[호그와트]]를 떠났으니 맞춘 게 되었다. 게다가 실제로 4년 뒤에는 사망했다. * [[부활절]] 즈음에 누군가가 점술 수업을 영원히 떠날 것이다.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는 부활절 즈음에 그녀의 점술 수업 수강을 그만뒀다. 다만 점술 수업에 대한 흥미를 서서히 잃어가던 그녀에게 오히려 떠날 명분을 준 점에서 암시의 힘을 빌어서 이루어진 것에 가깝다. * [[라벤더 브라운]]이 걱정하는 일은 10월 16일에 일어난다. 이 날 집에서 키우던 토끼 빙키가 여우에게 물려죽었다는 편지가 와서 라벤더는 펑펑 울었다. 사실 토끼가 진짜로 죽은 날짜는 더 전이고 애초에 어린 토끼라 라벤더가 '빙키가 죽을지도 몰라'라고 걱정한 적은 없지만, 하여튼 이 소식을 딱 10월 16일에 들은 것이라 대부분 학생들은 예언이 맞았다고 여겼다. * [[네빌 롱보텀]]이 컵을 깨트릴 것이다. 3학년 수업중에 찻잎으로 예언을 보는 수업을 할때 네빌을 콕찝어서 컵을 떨어트려 깨트릴거니 자신이 좋아하는 분홍컵은 쓰지말라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네빌은 컵을 두 번이나 깨트렸다. 헤르미온느는 그저 네빌이 원래 덜렁대고 심약하기 때문에 그녀가 지적해서 깨트리게 만든 거라고 빈정댔지만. * [[덜로리스 엄브리지]]가 '''매우 큰 위험'''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극중에서 엄브리지는 호그와트를 자기 입맛대로 바꾸면서 교수들에게도 간섭했는데, 그 중 트릴로니의 꼬투리를 잡기 위해 자신에 대한 예언을 해보라고 요구했다. 트릴로니는 처음에는 머뭇거리지만 마지못해 저렇게 예언했는데, 당연히 기분이 상한 엄브리지에 의해 퇴출당할 뻔 했다. 그런데 엄브리지는 진짜로 후반부에 [[켄타우로스]] 일행에게 끌려가 제대로 털렸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조용히 학교에서 물러나는 걸로 끝났지만, 소설판에서는 [[피브스]]에게 제대로 시달린 뒤 쫓겨났다. 이후 볼드모트 압제 하에 신나게 활약했지만, 볼드모트 몰락 후 그에 대한 인과응보로 아즈카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물론 디멘터들이 아즈카반의 간수직을 해제당한 뒤라 최악의 위험요소만은 피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긴 하다만.] * 13명 예언 [[미네르바 맥고나걸]]에 의해 헛소리 취급받았던 '13명 예언'도 어떻게 보면 적중했다고 볼 수도 있다. 호그와트 연회장에서 교직원과 학생을 포함해서 12명이 오찬을 하던 중[* 크리스마스 방학기간이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전부 집에 돌아가서, 호그와트에 남아있는 학생들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덤블도어가 그냥 4개의 기숙사 테이블을 벽 한쪽으로 치워버리고 연회장 한가운데에 탁자 하나만 두었다고 말한다. 이 12명은 덤블도어, 맥고나걸, 스네이프, 플리트윅, 스프라우트, 필치, 굉장히 긴장한 표정의 1학년생 2명과 시무룩한 얼굴의 슬리데린 5학년생 1명, 그리고 해리-론-헤르미온느 트리오.] 트릴로니 교수가 자기 탑에서 내려오느라 뒤늦게 도착했는데, 그녀는 자신이 앉으면 [[최후의 만찬|13명이 식사를 하는 게 되며, 13명의 식사자리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는 사람은 죽는다]]며 불안해 했다. 그리고 식사가 끝날 때쯤 해리와 론이 거의 동시에 일어나자 트릴로니가 비명을 지르며 "얘들아! 너희 중 누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니? 누구야?"라고 말하지만, 론은 모르겠다고 대답하고, 옆에서 듣고 있던 맥고나걸 교수는 "무슨 차이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도끼를 든 미치광이가 문 밖에 서서, 가장 먼저 현관홀에 나오는 사람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라며 차갑게 말한다. 그렇게 트릴로니는 크게 모욕당한 표정을 짓지만 아무 대꾸도 못하며 흐지부지 넘어간다. 그런데, 문제는 그 자리에 공교롭게도 '''[[피터 페티그루|론의 애완용 쥐로 변신해 론의 주머니에서 자고 있던 인물]]'''이 하나 더 있었다는 것이다.[* 평소라면 론이 24시간 어딜 가나 스캐버스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지는 않으나, 당시에는 헤르미온느가 새로 입양한 고양이 크룩섕스가 시도때도 없이 스캐버스를 공격한 탓에 걱정된 론이 그를 주머니에 피신시킨 것. 해당 만찬이 있던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에도, 해리에게 익명으로 배달된 파이어볼트를 보고 흥분한 해리와 론이 피운 소란을 듣고 남학생 침실로 올라온 헤르미온느가 품에 크룩섕스를 안고 있었기에 한차례 더 공격이 있었고, 그래서 그날도 하루 종일 스캐버스를 주머니에 넣고 다녔던 것이다. 즉 '크리스마스라 거의 모든 학생들이 귀가+루핀은 [[늑대인간|개인 사정]]으로 불참+파이어볼트 사건 당시 발생한 크룩섕스의 공격 때문에 론의 주머니에 있던 스캐버스'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 '사실은 트릴로니가 오기 전부터 13명의 만찬이었다'라는 상황이 성립된 것인데, 이쯤되면 작가가 애초부터 대놓고 떡밥을 설계한 것이 맞는 듯싶다.] 이 경우 다시 앞의 상황을 살펴보면 트릴로니 교수가 오기 전에 '''이미 13명이 자리를 잡고 있던 셈이 되며, 여기서 트릴로니 교수가 오자 그녀를 맞이하기 위해 가장 먼저 자리에서 일어섰던 덤블도어 교수가[* “Sibyll, this is a pleasant surprise!” said Dumbledore, '''standing up.'''] 나중에 실제로 죽었다.''' 게다가 13명이 식사를 하다가 먼저 일어난 사람이 작중에서 죽는 모습은 뒤에 더 나오는데, 첫 번째는 [[시리우스 블랙]][* 5권 초반부에 해리가 그리몰드 광장 12번지에 도착한 첫날, 저녁 식사를 한 후 불사조 기사단의 정보에 대해 듣던 자리. 아직 미성년자인 해리에게 기사단의 정보를 줘선 안 되며 그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 몰리 위즐리와, 볼드모트와 직접 맞서 싸운 해리도 정보를 알 자격이 있다고 맞선 시리우스가 말다툼을 했다. 이때 몰리가 시리우스에게 그가 아즈카반에 있던 동안엔 해리의 대부이자 보호자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 비꼬았고, 이에 화가 난 시리우스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영어 원문은 started to rise from his chair, 즉 자리에서 '일어서려 했다, 반쯤 몸을 일으켰다' 정도지만, 뒤이어 루핀이 시리우스에게 앉으라고(Sirius, sit down.) 말했고 시리우스도 앉았다는 묘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Sirius sank slowly back into his chair.) 이때 일어난 것으로 보는 게 맞다. 이 저녁식사 자리에 있던 13명은 아서, 몰리, 빌, 프레드, 조지, 론, 지니, 루핀, 통스, 시리우스, 먼덩거스, 해리, 헤르미온느. 사실 [[시리우스 블랙]] 문서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시리우스는 이것 말고도 5권 내내 그의 죽음에 대한 복선이 이례적으로 아주 많은 편이었다.]이고 두 번째는 [[리머스 루핀]]이다.[* 7권 초반부 '일곱 명의 포터' 작전에서 일행들이 버로에 무사히 도착한 후, 작전 중 사망한 무디를 기리며 다 같이 파이어위스키를 마시던 자리. 빌이 마법을 써서 (자신의 잔을 제외한) 12잔의 파이어위스키 잔을 각자에게 보냈으며 자신의 13번째 잔을 들고 건배를 했다는 서술이 나오는데, 13이라는 숫자가 명시적으로 언급되는 걸 봤을 때 작가가 노렸을지도. 당시 자리에 있던 13명은 아서, 몰리, 빌, 프레드, 조지, 론, 지니, 루핀, 통스, 플뢰르, 해그리드, 해리, 헤르미온느. 루핀이 무디의 시체를 찾으러 가기 위해 가장 먼저 일어났다. 다만 시리우스 때와 달리 여기선 루핀이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하는 표현(rise, stand 등)은 없고, 그냥 빌과 루핀이 무디를 찾으러 떠났다는 말만 나온다.] * 죽음의 개(grim) 예언 3권에서 해리 주위에서 계속 죽음의 개가 보인다며 끊임없이 흥분하며 [[사망 플래그]]를 강조했는데, 전설 속의 죽음의 개가 아니라 그냥 애니마구스였던 시리우스 블랙의 모습을 봤다고 하면 말이 된다. 게다가 강조한 죽음도 현실이 되었는데, 5권에서 '''해리가 아니라 [[시리우스 블랙|그 개]]가 정말로 죽게 된다'''. * 덤블도어의 죽음과 번개 맞은 탑 이는 작가가 대놓고 의도적으로 드러냈다. 6권 후반부에서는 아무리 [[타로카드]]를 돌려도 자꾸만 '번개 맞은 탑(The Tower)'이 나온다면서, 덤블도어가 자신의 경고를 무시한다고 투덜댔다.[* 사실 [[알버스 덤블도어]]는 그 경고가 맞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도 가만히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덤블도어는 이미 저주로 인해 1년밖에 삶이 남지 않은 걸 알고 있었고, 자신이 죽고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볼드모트]] 측으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묵살했을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 경고는 맞았으며, 덤블도어는 학교의 높은 탑에서 스네이프의 아바다 케다브라에 맞아 사망한다. 심지어 덤블도어가 죽는 장의 제목이 '번개 맞은 탑'이었다. 그리고 작가가 이것까지 염두에 뒀을지는 모르지만, 타로 카드에서 '탑'의 일반적인 해석은 단순히 파멸, 파괴가 아니라 '현 상황의 파괴를 통해 새로운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이라는 긍정적인 면도 가지고 있으며, 덤블도어가 사망하지만 그 사망 역시 계획한 것으로 결과적으로는 평화를 가져오는 데 보기 좋게 성공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상당히 의미가 깊다. 그리고 트릴로니 본인도 흘려가듯 말하는 것으로 묘사되었지만, 사실 '''타로 카드를 섞는데 계속 탑 카드가 나온다'''는 말은 그녀에게 진짜로 예지력이 있다는 뜻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진짜 돌팔이라면 수십 장의 카드 중에 탑 카드만 계속 나올 리 없으니. * 파르바티 파틸에 대한 예언 3권에서 지나가듯 던진 '너는 붉은 머리 남자를 조심해야겠구나'라는 말에 파르바티 파틸이 론을 보며 흠칫했지만, 딱히 론에게 직접적으로 안 좋은 일을 당하진 않았다. 실은 그 옆에 있던 라벤더 브라운이 론과 잠깐 사귀었다가 여전히 헤르미온느에게 미련을 못 버린 론 때문에 헤어졌다. 이에 대해서 원래 라벤더 브라운에게 했어야 하는 말인데 잘못 전했다거나 파르바티가 자기에게 한 말이라고 오해한 거라는 해석이 있다. 혹은 파르바티 파틸의 쌍둥이 동생 파드마 파틸에게 해야 되는 말인데 실수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무도회에서 론이 파드마 파틸과 파트너가 되어놓곤 줄곧 빅토르 크룸이랑 헤르미온느만 신경쓰는 실례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또는, 론과 무도회 파트너가 된게 파르바티 파틸의 주선으로 그렇게 된 거라 나중에 동생한테 제대로 욕을 먹으며 결과적으로 론 때문에 파르바티 또한 피해를 본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 헤르미온느에 대한 예언 트릴로니가 헤르미온느에게 "너는 겉은 어리지만 속은 늙었구나" 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는데, 이건 애늙은이같다고 까는 발언이지만 실제로 이 때 헤르미온느는 ''''타임 터너'를 이용해 과거의 수업시간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반복해온지라''' 남들보다 더 긴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